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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네오브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 야구단 놀이-네오브이


네오브이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회사행사를 하는데 종목은 그달마다 다릅니다.
전체회의를 할때도 있지만 주로 야유회나 철인3종경기를 하지요.

요건 녹천에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때의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봉사활동이다 보니 분위기상 사진은 별로 안 찍었고 일만 열심히 했지용.





연탄나르기 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앞치마와 토시, 장갑을 나눠주시길래 신나서 입었습니다.

복장을 갖춰입으니 뭔가 갱장히 전문적으로 봉사하는 느낌이랄까 ?






우리 민수팀장님이 지금 사진기에다가 대고 골반을 튀기고 있죠.

민수팀장님 사진찍을때마다 느끼는건데 ... 
팀장님 ...  언제나 나의 안티사진에 훌륭한 소스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민수팀장님 옆에서서 해맑게 웃고 있는 우리 선미 ...

연탄을 나르기 전에 골목 어귀에 쌓여져있는 다 탄 살색연탄을 보고 우리 선미가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어머머머! 저거 뭐야! 요즘은 연탄이 핑크색도 있어요 ???"


........


우리 선미...  나 없을때 어디가서 얻어 맞고 다니진 않을까 늘 걱정이에요.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워도 우리 선미 생각만 하면 이 늙은 언니는 애기 걱정에 잠이 오질 않아요 ㅠㅜ



이게 날라야 된 연탄 1,200장 입니다.

이렇게 마을?입구에 연탄을 쌓아놓고 차나 오토바이가 올라가지 못하는 골목집까지
일렬 지그재그로 서서 옆사람에게 연탄을 전달하면 되는것이지요
참 쉽죠잉 ~





연탄 나를때가 재미졌었는데 사진은 못 찍고

연탄나르기가 끝나고 찍은 때샷입니다.
생각처럼 힘들거나 어렵지도 않고 뿌듯하더라구요.

이 때샷의 백미는 연탄을 다 나르고 체력이 방전된 성아과장님의 정줄놓은 넋나간 표정인데
확대샷을 올리려다가 걸려서 제지당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당신은 개그의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 ㅠㅠㅠㅠ




오후에는 요즘 자전거에 이어 네오브이에서 열광하고 있는 스포츠인 야구를 했드랬지요

오전에 했던 연탄봉사가 지금 배트를 휘두르고 계신 마케팅팀의 본부장님께서 소리소문 없이 오랫동안 해오셨던 봉사라고 ...

참으로 멋있는 분입니다 ^^



그리고 오늘도 역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계신 사장님.



그리고 역시 오늘도 뭔가 좀 이상한 민수팀장님.



그리고 성아언니과 제가 있네요.

원래 여직원들이 맡았던 역활은 공줏어주기, 땅바닥에 선 그리기, 응원하기. 치어리더 활동, 등등이였으나
연습시간엔 딱히 할일이 없는고로

우린 그냥 빈둥빈둥.
춥다고 칭얼칭얼.

할일도 없고 오지게 춥고 우리 힘듦 ㅠㅜ



춥고 배고픈 나머지 억새를 흡입중인 지영이.



그리고 전 상체 셀카와



하체 셀카를 찍었습니다.



해는 점점 떨어지고
우린 계속 빈둥빈둥.
추워서 칭얼칭얼.



가을 하늘 높고 광활한데
높고 구름없고 바람엄청 불고 얼음코 터지기 일보 직전.



추위를 이겨내려 억새를 눕혀놓고 자리를 깐 이 아이들.  
동네 방황하는 모자란 아이들 같아 보이지만
이래뵈도 우리 회사의 치어들이랍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연탄을 나르다가 만난 귀여운 딸랑이들.ㅋ

처음 해본 봉사활동인데 뿌듯하고 기분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뭔가 따뜻한 일에 동참할 수 있길 바라며

딸랑딸랑 ~ 오늘도 네오브이는 즐거웠어요 ~~ ^^